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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복동기념재단 창립 기념식 알림

대한사이클연맹 2014-11-12 조회수: 4076

■ 일시/시간 : 2014년 11월 15일(토) / 12:00

■ 장소 : 올림픽 파크텔 2층 서울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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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클인 뜻 모아 '동양자전거왕' 엄복동기념재단 창립

머니바이크 박정웅 기자 |입력 : 2014.11.11 11:41

"엄복동은 일제강점기에 최초이자 최고의 스포츠 스타 중 한 사람으로 뛰어난 실력을 가지고 각종자전거대회에서 우승하며 국가의 자긍심을 끌어올리는 등의 활약을 하였으나 그에 대한 연구는 미비하였다."(엄복동자전거의 문화-기술사적 해석, 하웅용·이용우, 2012년 한국체육사학회지 17권)사이클인들이 자전거로 일제강점기 민족의 한을 달래준 '동양자전차왕(東洋自轉車王)'인 엄복동선생(1982~1951년)을 기리는 엄복동기념재단을 창립한다.

 11일 한국체육대학교 이용우 교수에 따르면 오는 15일(토) 12시 올림픽파크텔 2층 서울홀에서 전현직 사이클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엄복동기념재단 창립 기념식을 갖는다.

 엄복동기념재단 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용우 교수는 "그동안 우리나라 최초의 스포츠스타인 엄복동선생에 대한 연구와 기념사업이 미비했던 게 사실"이라면서 "다소 늦었지만 기념재단 창립을 시작으로 당대 엄선생의 사회적 영향을 조명해 그 의미를 계승·발전시키는 것은 물론 국내 사이클 저변 확대를 동시에 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교수는 "엄선생의 불우했던 말년의 삶을 되짚어 은퇴 사이클인들에 대한 돌봄 사업을 추진하고, 후학들에 대해서는 전인교육과 더불어 장학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외에 엄복동기념재단은 기념 사이클대회를 개최하는 등 동호인과 엘리트선수를 망라한 사이클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엄복동기념재단 창립은 지난 7월 추진위윈회 발족을 시작으로 엄선생의 후손인 엄재룡씨를 비롯해 김승환·이주현씨 등 전직 사이클인들이 동참하고 있다.

한편 엄복동기념재단은 사이클인들의 자발적인 기부금과 사이클경기 개최를 통한 수익금을 기초로 운영된다. 이중 일부 기금은 엄선생에 대한 애국공적사료 확보와 발굴, 관련 학술회의에 쓰일 예정이다.

 

☞ 엄복동선생 연보

1892 서울시 중구 오장동 출생

1910 조선자전거대회 1위(첫 출전)

1913 조일대항 1위(자전거영웅 호칭, 영국 '렛지' 자전거 상품 받음)

1920 경성시민운동회 경기 중단(경기장 폭력 발생)

1923 중국 대련자전거대회 1위(동양자전거대왕 등극)

1926 장충단공원서 은퇴 경기(34세)

1932 전조선자전거대회 1만m 1위(40세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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