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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KS 개발도상국 선수 위한 BMX캠프 열어

대한자전거연맹 2018-06-12 조회수: 1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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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자전거연맹이 주최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후원한 UCI 월드사이클센터 한국지부(World Cycling Center Korea Satellite, 이하 ‘WCC-KS’)의 BMX 훈련 캠프가 강원도 양양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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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사이클센터(이하 'WCC')는 UCI 산하기관으로 사이클 훈련이 어려운 아시아개발도상국과 제3세계 선수들에게 과학적인 훈련프로그램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선수지도자와 미케닉 등의 인력을 양성하는 업무도 겸한다.
WCC는 더욱 많은 선수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여러 나라에 위성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우리나라, 일본,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이 위성센터를 개소했다. 우리나라는 2013년 영주경륜훈련원을 거점으로 WCC-KS를 문 열었으며, 매년 1·2차에 걸쳐 도로와 트랙 등 종목을 바꿔가며 훈련 캠프를 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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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부터 열리고 있는 이번 캠프에서는 개발도상국 BMX 유망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재능육성(TID, Talent Identification)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말레이시아, 미얀마, 몽골, 이란, 인도네시아, 태국에서 모인 선수 13명과 BMX 지도자 연수에 참여하는 코치진 7명까지 총 20명의 선수단이 양양 BMX 국제경기장에서 오는 6월 21일까지 교육받는다.
선수단의 지도는 UCI가 추천한 뉴질랜드 출신 매트 캐머런(Matt Cameron) 상임코치가 맡았다. 선수들은 오는 6월 16~17일에 개최되는 ‘2018 양양 국제 BMX 대회’에도 출전하여 이번 캠프에서 갈고 닦은 훈련성과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WCC-KS에서 BMX 캠프가 열린 건 작년에 이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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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CC-KS 훈련 캠프에 대해서, 혹자는 ‘우리나라도 사이클 강국이 아닌데, 도와줄 입장이 될까’하고 의문할 수 있을 테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그저 베풀기만 하는 건 아니다. 
우리나라에 비해 사이클 인프라가 부족한 국가의 선수와 지도자에겐 훈련환경을 제공하고, 해외에서 초빙한 유능한 지도자에게서는 선진적인 훈련 프로그램을 공유 받는 효과가 있다. 또한 그간 캠프에 참여한 선수가 해당 국가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경우가 많아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신을 높이는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이에 WCC-KS 훈련 캠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개발도상국 지원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함께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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