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음성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이하 ‘음성대회’)가 7월 9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음성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충북 음성군이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과 음성군체육회, 충북자전거연맹이 주관한 이번 음성대회는 중등부부터 엘리트까지 48개 팀 224명이 출전했다.
음성대회는 2015년까지 음성청결고추배로 개최되다가 2018년 음성인삼배 전국사이클대회로 이름이 변경됐다. 음성 경기장은육상 트랙 외부에 사이클 트랙이 조성된 형태로 트랙 1바퀴 거리가 500m인 국내 유일의 다목적 경기장이다. (2018년 현재 진천벨로드롬을 제외한 국내 사이클경기장 1바퀴는 333.33m다)
7월 9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음성대회의 첫 날 스케줄을 모두 둘째 날로 연기됐다. 경기 스케줄이 변경되면서 남자중등부, 남녀고등부, 남녀엘리트 단체추발 경기는 축소돼 예선전 없이 바로 순위결정전이 치러졌다. 축소된 스케줄에 2일차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하지만 3일차 경기는 새벽부터 내린 비로 12시까지 경기가 순연됐다가, 속행됐는데, 오후 늦게 다시 비가오면서 스프린트 준결승전 경기가 4일차로 연기됐다.
우천으로 경기가 연기된 가운데에도 기록경기에서는 대회 신기록이 나왔다. 단체추발 남자엘리트 경기에서 강진군청이 4분14초812로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을 차지했고, 남고부의 목천고등학교도 4분30초552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했다.
500m 남자중등부 독주에서는 목천중학교의 이건민이 35.192초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영주중의 최대길도 35초642로 대회신기록을 갱신했으나 이건민의 기록에 뒤져 2위에 머물렀다. 이건민은 200m 기록 경기에서도 11초343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2관왕을 차지했다.
상주시청 김민화는 포인트레이스, 제외, 단체추발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고. 부산지방공스포원의 김수현은 스프린트와 500m 독주에서 1위를 차지해 2관왕이 됐다. 남고부 동대전고의 이치현은 경륜과 단체스프린트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여고부 인천체고 김보미는 500m 독주와 경륜, 단체스프린트에서 1위를 차지해 3관왕에 올랐다.
음성인삼배 중고등부 종합우승은 남자고등부와 여자고등부 모두 인천체고가, 남자중등부는 덕산중이 차지했다. 동대전고의 이치연과 인천체고의 김보미, 목천중의 이건민은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일반부 종합우승은 남자엘리트 강진군청, 여자엘리트 상주시청이 차지했으며, 황범연(강진군청), 박미남(상주시청)이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상주시청 김민화와 인천체고 김태영은 최우수 신인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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