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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나무선수(BMX) 하계 합숙훈련을 마치며 감사인사 드립니다.
정재호 2019-08-19 20:20:45 조회수: 1622
"엄마 나 자전거 선수 될래요.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아봐 주세요"

자전거 선수가 되겠다 하여 알아보다 대한 자전거연맹 BMX유소년 사업을 알게되었습니다.

부산BMX유소년팀에 가입을 한 것만 해도 행운이라 생각했었는데, 사람 욕심이 한도 없지요. 꿈나무선수 선발 계획을 접하고, BMX 6개월 경력으로 꿈나무 선수 선발되기를 욕심냈었습니다.
1차 꿈나무 선수 포기자가 있어 우여곡절 끝에 최종선발되어 이번 합숙훈련에 참가하게 된 정재호 입니다.

아이도 저도 너무나 좋으면서도, 긴장되고, 가슴이 떨려서
부산에서 양양으로 향하는 심야버스에서 한숨도 자지 못했던 그 날이 딱2주 전입니다.

12박 13일을 가족과 떨어져 코치진, 친구, 동생들과 지내면서도 얼마나 좋았으면
며칠에 한 번 여렵사리 전화연결이 되어도 "엄마, 잘지내. 끊어 끊어"를 연발했었습니다. 얼마나 좋았을까요!!

주말에만, 그것도 비가 오면 트랙을 타지 못해,
BMX 레이싱 연습에 항상 목말라 있었던 우리 꿈나무 선수들에게 이번 합숙훈련은
가뭄에 단비였음이 확실합니다.

숙소, 식사, 간식, BMX경기장, 실내체육관, 실외운동장, 저녁 레크리에이션시간,
영상으로 배우는 BMX 레이싱 기법, 워터파크라 해도 믿을 만한 사우나까지
자상한 엄마의 손길처럼 섬세하게 준비해 주신 코치진 선생님들, 그리고 이런 자리 열어주신 자전거 연맹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합숙훈련이라는 거름을 듬뿍 흡수한 우리 꿈나무 선수들은 반드시 큰 거목이 될 것입니다.

김희숙 총감독님,이윤호, 문종천, 박인찬 코치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꿈나무선수 선발이 될 수 있도록 짧은 기간에 잘 지도해 주신 부산화명BX유소년팀 방성업 감독님께도 특별히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