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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여자 도로 프로팀인 ORICIA AIS(2012 세계 여자도로팀 랭킹 3위) 소속으로 지난 1월부터 유럽에서 활동 중인 구성은 선수가 4월 7일 네덜란드에서 처음으로 세계 프로 대회의 시상대에 올라갔다.

4월 3일 - 7일 네덜란드에서 개최 된 UCI 2.2 Class의 Energiewacht Tour 스테이지 레이스(5구간 경기, 총 140명 출전) 마지막 날(7일)인  5구간 Groningen 순환코스 100km 경기에서 2위로 입상하며 그 동안 숨겨왔던 자신의 능력을 유럽에 처음으로 드러냈다.

구성은 선수는 프로 무대 첫 진출인 만큼 의례적으로 소속팀 내 경험이 많은 스프린터들을 지원 역할을 해 왔다. 이날도 구성은 선수는 마지막 5구간 경기에서 경기 후반 마지막 스프린트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자신을 포함 한 선두 그룹이 8명으로 좁혀졌고, 여기서 자신의 소속팀 선수들을 찾았으나 주위에 팀원은 아무도 없었다.
결승 7km 전방부터 승부를 걸고 앞으로 먼저 나온 이탈리아의 Valentina Carretta 선수가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고, 나머지 그룹의 고양이와 쥐 잡기 게임과 같은 추격전 끝에 최종 스프린트에서는 과거 스프린트에서 능력을 인정을 받았으나 소속팀원들의 그늘에 있던 구선수가 선두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최종 2위를 차지함으로서 한국 최초로 유럽 프로 대회 시상대에 올라갔다.

Energiewacht Tour에서 결국 ORICA AIS 팀 소속인 Loes GUNNEWIJK(네덜란드)가 종합 2위, Gracie ELVIN(호주)는 종합 6위를 차지하고 대회를 마무리 하였다.

이로서 구선수를 포함한 ORICA AIS 팀원들의 활약으로 ORICA AIS팀은 2012년에 이어 2013 시즌에서도 현재(4월 8일) 세계여자도로팀 랭킹 3위를 달리고 있다.

자신의 프로필에 드디어 세계 프로 도로대회 입상 실적을 한 줄 올린 구성은 선수는 자신감 상승과 함께 팀 내 활약이 더욱 기대되고 있다.

http://www.cyclingnews.com/races/energiewacht-tour-2013/stag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