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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I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개막, 광명스피돔이 뜨겁다”

대한사이클연맹 2014-08-09 조회수: 4785

한국 사이클의 미래인 사이클 주니어 대표선수들이 8일 경기도, 광명 스피돔에서 열린 2014 세계주니어트랙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남,여 모두 팀 스프린트 종목에서 2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재희(18, 인천체고), 석혜윤(18, 영주제일고), 손성진(18, 울산동천고)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단체스프린트 대표팀은 예선에서 1:01.079의 예선 2위로 통과하여, 1,2위전에 진출하며, 1:00.961의 기록으로 분전하였으나, 예선 1위로 통과한 러시아 팀의 1:00.338의 기록에 0.623초 차에 아쉽게 2위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최슬기(17, 진영고), 장연희(18, 서울체고)의 대한민국 여자대표팀은 예선 4위(46.434초)기록으로 3,4위전에 진출하여 결승 기록(46.429초)으로 예선 3위로 진출한 호주 대표팀(46.451초)의 결승기록을 0.022초 차이로 제치고 동메달을 차지하였다. 특히 장연희는 작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대회에서도 같은 종목에서 김수진(부산지방공단스포원)과 함께 출전하여 동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종목별 기록확인 http://www.trackcyclingtiming.com/

 

2014 UCI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가 8월 8일, 경기도 광명시 광명스피돔에서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펼쳐지는 이 대회에는 세계 30개국에서 총 300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했으며 남자 10종목, 여자 9종목의 주니어 세계챔피언이 탄생하게 된다.

UCI는 세계사이클연맹으로 사이클 도로경기와 트랙경기, 마운틴바이크, 인도어 사이클 등 다양한 장르의 자전거 경기를 보급, 주관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와 월드컵, 올림픽 사이클경기도 UCI가 주관하는 대회다.

사이클 트랙경기는 한 바퀴 250 또는 333.3m인 사이클 전용경기장인 벨로드롬에서 실시하는 경기의 총칭으로 개인추발, 단체추발, 스프린트, 단체 스프린트, 경륜, 옴니엄과 같은 올림픽종목을 포함해 메디슨, 스크래치, 포인트, 1㎞ 독주 등 다양한 트랙경기가 있다.

 

개막일, 4종목의 주니어 세계챔피언 탄생

8일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막식에는 아시아사이클연맹 조희욱 회장과 대한사이클연맹 구자열 회장이 참석했으며 수기단을 대신해 BMX 유소년선수단이 자전거에 참가국의 국기를 달고 등장해 선수들과 내빈들의 박수를 받았다.

개회사에서 구자열 대한사이클연맹 회장은 “UCI 트랙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는 아시아 최초로 개최하는 대회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사이클스타의 등용문이기도 한 이 대회를 우리나라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와준 UCI와 한국 스탭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아울러 한국을 방문한 선수단의 무사와 선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광명스피돔에서는 개막일부터 남자 단체추발, 여자 스크래치, 남녀 단체스프린트까지 4종목의 예선과 결승경기가 펼쳐졌다. 남자 단체추발은 오스트레일리아가 우승을 거뒀으며 여자 스크래치는 댄마크의 아말리에 디르렉센이 레인보우 저지를 입었다. 남자 단체 스프린트는 독일이, 여자 단체 스프린트는 러시아가 우승을 거머쥐었다.

 

대회 4일차인 8월 11일, 남자 옴니엄에서는 덴마크의 캐스퍼 페더슨이 주니어 세계챔피언에 올랐다. 캐스퍼는 옴니엄 5번째 경기인 1㎞ 독주에서 이전 경기에서 선두를 지키던 오스트레일리아의 샘 웰스포드를 추월해 옴니엄 포인트 182점으로 전체순위 1위로 올라섰으며 마지막 경기인 포인트 경기에서 취득한 18점을 합해 총 200점으로 옴니엄 주니어 세계챔피언이 됐다. 2위는181점을 얻은 호주의 샘 웰스포드가 차지했으며 3위는 우리나라의 김지훈이 175점을 얻으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지훈은 5경기까지 148점으로 4위였으나 포인트경기에서 메일그룹을 한 바퀴 따라잡는 등 27점을 얻어 총 175점으로 포디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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