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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남일보)  14.10.16

올 '나주시민의 상' 수상자에 나주시청 사이클팀 감독 양재환씨(57)와 국민건강보험공단 나주지사에 근무하는 조명숙씨(46)가 선정됐다.

나주시는 최근 '나주시민의 상' 선정을 위한 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4개 부문에서 추천된 5명을 대상으로 심사를 거쳐 교육문화부문에 양재환씨, 지역개발부문에 조명숙씨를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양재환씨는 나주를 '사이클 메카도시'로 발돋움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고 수많은 여자 사이클 국가대표를 양성했다.

양씨는 끊임없는 반복훈련과 선진 훈련프로그램으로 2011~2012년 세계트랙월드컵대회 1위, 각종 아시아선수권 대회, 특히 도하아시안게임에서 단일종목으로는 가장 많은 16개의 메달을 따내 종합우승의 금자탑을 달성했다. 국내 대회에서도 출전때마다 1~2위에 올라 나주시의 명예를 드높였다.

양씨는 2002년부터 12년 연속 전국사이클대회를 나주에 유치해 관내 요식업체 및 숙박업체에 7억여 원에 이르는 매출을 증대하는 등 지역경제활성화 등에 앞장섰다.

(조함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