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올림픽에서 사이클은 총 22개(남자11개, 여자11개)종목을 실시하며, 벨로드롬에서 실시 하는 트랙종목과 도로에서 실시하는 도로종목, 산악코스에서 실시하는 마운틴바이크 종목, BMX 전용 경기장에서 실시하는 BMX 종목이 있으며, 이들 종목에 따라 사용되는 자전거의 종류도 달라진다.
버튼은 정식 올림픽 종목
BMX는 우리나라에서는 흔히 묘기자전거쯤 인식하고 있으나, 세계사이클연맹에서 시행하는 BMX 종목은 다양한 기술, 순발력 및 파워 등을 요하는 300-400m 거리의 모글 코스를 달리는 경기를 말한다.
미국에서 1970년대초 처음으로 공식적으로 경기가 시행되었으며, 1978년 유럽에 소개되었다.
1981년 세계BMX연맹이 설립되어 1982년부터 세계선수권대회를 개최하여 오다가, 1993년 UCI로 완전히 통합되었다. 그 후 UCI에서 매년 세계선수권대회가 개최되고 있으며, 전 세계에 이 종목이 알려지면서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다.
BMX 표준 차체와 20인치의 바퀴를 사용하여 경기를 하는데, 출발대에서 시작하여 약간의 내리막을 달려 인공으로 조성된 여러 개의 점프대(장애물)와 급 커브를 통과하여 결승선에 빨리 들어오는 순서로 그 순위를 가리게 된다.
300-400m의 경기장에서 총 8명의 선수가 동시에 출발하여, 각자의 스피드, 유연성, 파워 및 기술을 이용하여 결승에 빨리 들어오는 4명의 선수가 다음 라운드에 진출하게 된다.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는 이 BMX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