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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천시 경기진행에 대한 건의사항
정한나 2023-07-24 17:44:39 조회수: 47146
안녕하십니까?
저는 7월22일 전주에서 열린 문체부장관기 전국학생사이클대회를 관람한 소감과 그에따른 건의사항을 올리고자합니다.

늦은 장마로 인해, 7월 내내 전국에 비가 내려, 시합일정을 보고 시합이 제대로 이루어 질까 걱정이 많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시합일정내내 비소식이 있더군요.
그래도 드문드문 비가 오지 않을 때도 많았습니다.

1일차 경기. 오전에 비가 오지 않아 오전 시합이 원활하게 진행되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오후였죠. 오후 내내 비예보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당연히 오후 경기를 오전으로 앞당겨 시합이 진행이 될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몇차례의 관계자 회의를 걸쳤음에도 불구하고, 시합일정은 전혀 변경사항이없더군요.
오전경기는 10시35분부터 10시45분까지 약 10분의 휴식시간이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늘 그렇듯이 휴식전일정은 10시경에 끝나더라구요. 그러면 휴식은 10분만 하면 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도 꼭 10시45분까지 쉬시더라구요. 오후에 비예보가있었으면 일정을 앞당겨 진행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휴식시간에 행사진행하시는 분들께서 컵밥을 드시더라구요. (10시쯤 되는 시각이었습니다. ) 저는 혹여라도 점심시간을 줄이시고자 이른 점심을 드시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그 휴식시간을 꽉채워 다 쉬시고, 점심시간도 무려3시간을 쉬는 행사일정에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결국 비때문에 점심시간 이후 일정은 모두 취소되었습니다.
주최측은 도대체 왜그런판단을 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중간 휴식시간10분으로 하고, 여자학생선수들시합도 남자학생선수들처럼 홈/백 으로 태우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비가오기전까지 점심시간도 미룰수 있다면 좀 미루고, 시합을 취소하기전에 비가 그치기전까지 느긋하게 시간을 기다렸을것입니다. 만약 그랬다면 대부분의 그날 일정은 충분히 소화할수 있었으리라 생각됩니다.

물론 비가 언제까지 얼마나 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노릇입니다. 그렇지만, 아직 이른시간임에도 불구하고(중식이 끝나갈3시경) 비가 계속 올것을 예측해 경기진행을 취소시켰다가, 비가 잠깐 그치자 다시 시합을 재개하려하였다가, 또 비가 내리자 금세 다시 취소시켜버리는(연장도 아니고 취소여서 더 화가났습니다) 그러한 알림을 약1시간 사이에 번복하는 일은 너무 성급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토요일 오전 날씨는 무척 시원하고(바람이 좀 많이불긴했지만) 해도 없어서 굳이 점심시간을 세시간을 잡아놓을 필요가 없었습ㄴ다.
그리고 요즘은 해가길어 조금 늦은시간까지 경기를 진행했어도 큰 무리는 없었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여지까지 전주가 날이 더워 선수들을 위해 긴 점심시간을 가져주신것에 대해서는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그때그때 상황에따라 알맞은 대응을 하실 필요는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는 조금 더 융통성있게 상황을 해결해주시면, 대한자전거연맹에 더 큰 발전이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결국 가장 중요한점은 시합이 취소되어있단 점입니다. 우리 선수들은 밤낮으로 고된 훈련속에서 자신과의 싸움을 하고있습니다. 그것을 빛내고, 펼쳐낼 기회를 잃어버린 다는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그것이 발현될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다시는 미숙한 경기진행탓에 이런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조금만 더 선수들을 생각해주셨더라면 휴식시간, 경기가 끝나는 시간등에대한 조율이 분명히 있었을텐데… 아쉬움만 남는 시합이었습니다

물론 이 모든 내용은 저 개인의 생각이고, 혹시라도 저의 생각들에 잘못된 점이있다면 답변달아주셔요. 내용수정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