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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이혜진 세계주니어 스프린트 최강자로 등극

대한사이클연맹 2010-08-15 조회수: 3716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금빛 2관왕 - 이혜진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트랙) 4일차인 8월 14일 스프린트 준결승에 진출한 이혜진 선수는 역시 200m flying 예선 기록(11.291)이 말해 주듯 뉴질랜드 MCKENZIE Stephenie 선수를 가볍게 꺾고 1~2위전에 진출하였다.

이어 이혜진 선수와 결승에서 만난 러시아의 GNIDENKO Ekaterina 선수는 이번 대회 여자 단체스프린트에서 세계주니어신기록을 세우고 올라 온 경기 전술에 능한 강한 선수로서 두 선수들은 마지막 3차전까지 가 승부를 겨루는 접전을 펼치게 되었다. 하지만, 이혜진 선수는 경기를 하면 할 수록 경험을 통한 빠른 이해와 동물적인 감각 보이며 결승에서 최종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결국 8월 11일 500m 독주 세계주니어챔피온 타이틀을 획득한 데 이어 스프린트에서도 또 한번의 챔피온 타이틀을 획득함으로서 세계 여자 주니어 단거리 종목의 최강자가 되었다.

이혜진 선수와 세계사이클센터에서 함께 훈련을 받아온 남아공화국의 Bernard 선수는 이번 대회에 함께 출전하여 남자 스프린트(200m flying 10.3) 최종 6위, 경륜 4위를 차지하는 좋은 성과를 내었지만, 주니어 나이(17세~18세)로서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간이 단 2년 밖에 주어지지 않으며, 여기서 메달을 딴다는 것은 너무도 어려운 일인데, 이혜진 선수가 단거리 종목에서 2관왕을 차지하는 모습을 보고 대단히 놀라워 했다. 또 Bernard는  점점 엘리트와 주니어 사이에 실력 차이가 없어져 가고 있으며 본인도 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었기 때문에 내년도 엘리트가 되어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이와 같은 성과는 세계사이클연맹의 협조에 따른 대한사이클연맹의 육성 정책인 "사이클 우수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이 결실을 맺은 것으로서, 세계사이클센터 이사인 Frederic Magne(프랑스, 전 단거리 종목 세계 챔피온 7회 우승)는 이 소식을 듣고 한국에서 이혜진 선수를 지속적으로 관리와 육성을 한다면 2012년 런던 올림픽에서 충분히 한국 역사상 최초로 메달 획득이 가능 할 것이라는 말하고, 세계사이클센터에서도 적극 지원할 의사를 표시하였다.

이혜진 선수는 이미 세계 사이클의 상당한 주목을 받게 되었으며, 이 경기 시상식(한국 시각 8월 15일 새벽)에서 세계인들이 보는 가운데 8.15 광복절을 기념하듯 태극기과 함께 애국가가 울려 퍼지게 했다. 본인은 새로운 자신에 대한 발견에 대해 더 없이 기뻐하고 있으며, 방송 인터뷰에서 다음에는 올림픽 메달을 꼭 획득하고 세계챔피온이 되고 싶다고 말하였다. 이혜진 선수는 다시 8월 15일 오후 여자 경륜 경기에 출전하게 되는데,  세계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자랑스러운 대한의 딸로서 다시 한번 세계인들에게 태극기를 휘날릴 수 있도록 혼신을 다할 것이라고 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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