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군과 가평체육회가 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2018 대통령기 가평투어 전국도로사이클대회(이하 ‘가평투어’)가 3월 27일 개막했다.
가평투어는 시즌 초 열리는 강진투어와 함께 국내에서 열리는 양대 도로경기대회다. 가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김성기 가평군수는 “문화, 관광, 체육의 고장으로 사이클 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인사했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고등부와 엘리트 팀 총 36팀 235명이 출전했다. 엘리트 팀은 지난 강진투어 단체종합우승 팀인 KSPO(남), 서울시청(여)를 비롯해 18개 팀이 참가했으며,
고등부 또한 강진투어 종합우승 팀인 김해건설고(남)를 포함 18개 팀이 참가했으나, 여자 종합우승 팀인 전북체고는 불참했다.
개막일인 3월 27일, 오전에 열린 남자 고등부 개인도로경기에선 치열한 대결이 펼쳐졌다. 경기초반과 중반 낙차가 빈번하게 일어났고, 선두와 격차가 벌어지며 많은 선수들이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경기 종반 의정부공고 주소망과 가평고 최동연이 추적그룹과 1분차를 벌이며 앞서나갔고, 결승선 500미터를 앞두고 치열한 업힐 대결을 펼친 끝에 주소망이 첫 날 우승의 기쁨을 안았다.
오후 진행된 여자 엘리트 개인도로경기는 경기초반 유선하(음성군청), 김현지(서울시청), 이주미(KSPO), 손은주(삼양사), 안선진(서울시청)이 어택을 시도해 선두그룹을 형성했다. 2주회를 남겨두고 안선진이 선두그룹에서 떨어졌고, 4명의 선수들은 결승선 전방까지 선두그룹을 유지했다. 마지막 업힐 대결의 승자는 유선하였으며, 김현지가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이주미는 3위, 손은주는 4위를 차지했다.
대회 2일차인 28일엔 남자 엘리트와 여자 고등부 개인도로경기가 계획됐으며, 3일차인 29일엔 강평읍내에서 펼쳐지는 각 부문 크리테리움이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30일 가평종합운동장을 출발, 화악산(터널)까지 이어지는 각 부 힐클라임경기를 끝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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