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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경용심판 사건경위 알림
대한사이클연맹 2004-08-06 조회수: 3267
위경용심판 사건경위서


본 연맹에서는 최근 위경용 심판의 무분별한 행위로 말미암아 연맹의 명예와 권위가 크게 훼손된 상태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위경용 심판의 무분별한 행위에 대한 연맹의 입장을 명명백백하게 밝혀 사이클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애쓰시는 대다수의 사이클인 들에게 어떤 피해나 오해가 없게 하기 위해 그 사건의 경위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사건발단
2004 청주MBC-직지찾기 국제사이클대회의 금강산 경기에 참가하기 위해 북측에 입국하는 날인 2004년 6월 22일(화) 13:50분경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 콘도 커피숖에서 위경용 심판은 연맹의 내부문제로 해임된 심판장에 대하여 금강산에 동행할 수 있도록 조희욱 회장에게 요구하는 과정에서 회장과 부회장의 동의를 구하지 못하자 위경용 심판은 " 심판들로 하여금 대회를 보이코트 시키겠다"라는 말과 누가 심판 보이코트 주동자냐 라고 물었을 때 "내가 주동자다"라는 말과 또한 위경용 심판은 연맹 기금통장에 정확하게 보관되어있는 21억원의 기금에 대하여 "회장과 최부웅 부회장이 연맹기금 20억원을 횡령했다. 회장, 최부웅 부회장 및 이동엽 사무국장을 검찰에 고발하겠다." 라는 터무니없는 말로 회장과 최부웅 부회장에게 협박하였으며, 당시 같은 테이블에 동석했던 조성환 부회장, 서정현 감사가 이 상황을 지켜보게 되었으며, 한편 옆 테이블에 있던 고창근 청주MBC 사장과 한 대수 청주시장 등이 이런 소란스런 상황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회장과 부회장은 이러한 황당한 상황을 겪고 대단히 분개했으며, 이 사건으로 명예가 크게 훼손되었으며, 특히 외부인들 앞에서 터무니없는 수치와 모욕을 당했습니다.

2. 사건일지
1) 본 연맹은 우선 남북분단이후 최초로 북측에서 사이클 대회를 개최하는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치기 위해, 그리고 본 대회를 위해 지원한 주최측 청주MBC의 입장을 고려하여 우리 선수들이 사고 없이 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는 대원칙을 정하고 일단 금강산 대회와 국제도로대회 경기운영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본 연맹은 도로대회를 모두 마친 2004년 7월 1일 청주에서 금강산 콘도에서 연맹의 명예를 실추시킨 행위를 한 위경용 심판에 대하여 청주MBC 트랙경기 심판에 선임되지 않았음을 통보하였습니다.

2) 그러나, 위경용 심판은 이에 불만을 품고 개회식이 개최되는 7월3일 음성벨로드롬에서 이암악 전무와 최부웅 부회장에 관하여 그 내용이 왜곡되고 허위사실의 유인물을 작성하여 심판들과 지도자들에게 배포함으로써 또 한번 연맹과 개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를 하였습니다.

3) 이에 연맹은 위경용 심판의 명예훼손 행위에 대한 명예회복 차원에서 그간의 사건을 종합하여 책임을 묻는 문제를 검토하고 있던 중에 위경용은 7월 7일 9시경 각 언론사와 문화관광부, 대한체육회, 대검찰청,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청와대, 한나라당, 열린우리당 등에 "특별감사내용"이라는 사실과는 거리가 먼 유인물을 작성해서 발송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연맹은 이 사건에 대하여 당초 연맹 내부적으로 지혜롭게 처리하려고 노력하였으나, 위경용 심판의 비이성적인 행위로 말미암아 부득이 위경용에 대한 강경한 조치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하여 7월 8일 명예훼손과 업무방해죄로 의정부 지청에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위경용 심판은 7월 10일자로 대한체육회 50여개 가맹경기단체에도 유인물을 추가 발송하여 연맹의 이미지를 계속적으로 훼손하는 무책임한 행위를 하였습니다.

3. 위경용 심판이 각 처에 발송한 주요내용 및 답변
1) 1999년도에 21억원이던 연맹기금이 2004년 6월 현재에도 21억원이다. 1999년도 대의원총회 때 한번 발표한 이후 한번도 발표하지 않았다?

답변: 본 연맹은 1998년 9월에 대의원총회 승인을 득한 후 사단법인을 등록하여 문화관광부로부터 10억원의 법인화기금을 받았으며, 1999년도 대의원총회부터 연맹 기금 11억원과 법인화기금 10억 총 21억원의 이자(과실금)에 대한 사용계획을 승인받았고, 이 사항은 모든 사이클인 들의 동의 하에 매년(2000~2004) 결산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서 승인하여 집행하고 있는 사실로, 위경용 본인도 대의원총회에 대의원으로 참석하여 결의한 장본인입니다.

2) 각 종대회의 후원금( 이사장배대회, 3.1절대회, 강화일주, 물사랑대회, 대통령기대회 등 )에 대한 수입과 지출에 대한 내용을 최부웅 부회장과 사무국장이 비밀리에 처리하고 있다?

답변: 본 연맹은 매년 8개 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이 대회들은 대부분 주최측의 대회 찬조금으로 실시하고 있습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가평군, 한국수자원공사, 인천광역시, 나주시, 청주MBC 등 주최측에서 대회개최비용을 대부분 부담하는 훌륭한 사업들입니다. 연맹은 이러한 사업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입니다. 한편, 대회비용에 대한 내역은 실무자, 국장, 총무, 전무이사의 결재와 부회장 및 회장님의 결재 후에 매년 이사회와 대의원총회에서 승인을 받고 있으며, 대의원총회 자료에 모두 명확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특정인이 비밀리에 처리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것입니다.

3) 최부웅 부회장은 3년동안 여직원 3명, 남자직원 1명을 연맹 비밀누출 때문에 해고했다?

답변: 전혀 사실무근이며, 어떤 직원도 해고당한 사실이 없습니다. 본 연맹에서 이러한 사실이 있었다면 이미 크게 문제화되었을 것입니다. 최근 3년안에 사직한 직원들을 살펴보면, 이명수 후보감독은 경륜운영본부에 입사하기 위해 사직했고, 조미연은 경정선수로 선발되었기에 사직했으며, 안미연은 사이클이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아 다른 직장에 취업했으며, 오은희 후보 지도자는 개인사정으로 사퇴하였으며, 최부웅 부회장과 이동엽 사무국장의 극구 만류에도 불구하고 사직한 사실이 있습니다.

4) 대회 하루를 앞두고 최부웅 부회장이 심판 4명을 해고했다. 자기말을 듣지 않으면 언제든지 법도 없이 본 연맹 규정을 무시하고 처리했다?

답변: 심판 4명이 누구를 지명하는 것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심판장 문제는 조직운영과 관련하여 이암악 전무에게 항명하는 가운데 확대된 안타까운 일이며, 귀향비와 관련된 모심판은 금년 초부터 귀향비 문제를 건의하였으며, 연맹은 대회예산운영에 대한 설명과 건의내용을 충분히 수렴하여 적절하게 지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귀향비를 문제화하기에, 그 저의가 불순하다고 판단하여 심판운영 질서차원에서 임원장이 제외시킨 것이며, 위경용 본인은 앞에서 설명한 6월 22일 사건으로 심판에서 탈락되었으며, 다른 한 분은 스스로 사퇴한 사실이 있습니다. 위경용의 주장은 근거가 없습니다.

5) 심판이 아닌 최부웅 부회장과 이동엽 사무국장은 매 대회 심판비를 수령한 사실도 이번에 알았다?

답변: 이동엽 사무국장은 사무국에 근무하며, 심판비는 받은 사실이 없으며, 대회기간 중에는 하루에 1만원씩 대회출장비를 받고 있습니다. 다른 직원들도 동일합니다. 최부웅 부회장은 매 대회마다 대회조직의 소청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소청위원장에게 심판비에 준하는 소청수당을 지급한 사실이 있습니다. 소청위원에 대한 수당지급은 UCI 규정에도 명시하고 있으며, 국제대회(올림픽,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 및 각 종 국제대회)를 포함한 국내대회에서도 소청위원에 대한 수당은 지급되도록 되어 있는바, 연맹 회장의 승인 하에 2003년도 5월 이사장배 대회부터 지급하였습니다.

6) 대회기간 중에 모심판이 귀향비를 건의했더니 심판장에게 해당심판을 심판명단에서 제외할 것을 요청하자 심판장은 대회 중에 제외시킬 수 없다고 하니까 심판장도 해임시켰다?

답변: 귀향비 관련 모심판은 위에서 말한 대로이며, 심판장의 해임에 관한 사항은 조직운영 질서와 관련이 있었던 사항입니다. 단순히 모심판을 탈락시키는 문제만으로 이루어진 사항이 아님을 말씀드리며, 또한, 연맹 이사의 보직 임면에 관한 사항은 임면권자인 연맹 회장의 고유권한이라 하겠습니다.

7) 대한사이클연맹 유재명 전 감사와 양준승 전 전무의 징계는 문제있다?

답변: 이 내용은 이미 지난 2002년도에 종결된 사항이며, 사이클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벌위원회, 이사회 및 대의원총회에서 이미 확정된 사안입니다. 당시에 위경용 본인도 상벌위원으로 있으면서 결정된 사항으로 그분들의 인격과 명예를 고려하여 재론할 이유가 없다고 판단됩니다.

4. 부탁의 글
대한사이클연맹은 지난 1996년 1월 조희욱 회장 취임이래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아으나, 어느덧 9년의 세월이 흘러 2005년도 1월에 현집행부는 임기가 종료됩니다.

조희욱 회장은 지난 2001년 1월 취임시에 4년동안 열심히 일하여 사이클 인들로부터 장미꽃 한송이 받고 나가는 것이 소망이라 하였습니다. 물론 지난 4년 동안에도 어려운 일과 아쉬운 일도 많았지만 큰 사고없이 정성을 다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우선 부산아시안게임 금메달 5개획득, 꿈나무 선수에 대한 6억원의 장비지원, 2003 창원아시아선수권대회 개최 등 사이클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었습니다. 물론 아쉽게도 올림픽메달 유망선수의 발굴 저조 등 안타까운 일도 있었습니다.
지난 일들을 돌이켜 보면, 한마디로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위경용 심판의 사건은 아테네 올림픽을 코앞에 둔 그리고, 4년 임기의 마무리와 새 출발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때에 대내외적으로 사이클의 이미지를 크게 실추시키는 행위로서 사이클의 앞날을 어둡게 하는 안타까운 일입니다.

지난 10년 전의 일을 회상해보고 싶습니다. 사이클은 이전투구 다툼의 결과 재정을 지원해줄 회장을 영입하지 못해 어려움에 빠진 적이 있었습니다. 임기 말인 이때에 사이클 내부에 혼란과 다툼이 일어난다면 사이클에 어느 누가 회장을 맡아 재정지원을 하겠으며, 사이클에 무슨 이득이 있겠습니까? 우리는 사이클의 장래를 위해 지혜로운 사이클 인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이클 가족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과 협조가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때입니다. 감사합니다.

2004. 8. 6


대한사이클연맹 임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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