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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세계트랙선수권대회(덴마크)에 출전한 한국의 나아름 선수가 대회 첫날인 3월 24일 3km 개인추발 경기에 출전하여 3분 39초 518의 기록을 내며 한국 신기록을 수립하였다. 종전 기록은 2006년에 세운 3분 43초 855로 약 4초나 단축하였다.

지난 2010년 1월 트랙 월드컵(북경)에서도 본인의 기록을 6초나 단축했었던 나아름 선수는 이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더욱 향상된 기록(자신의 기록 총 11초 단축)을 내게 되었다.

이는 지난 2009년 11월부터 세계사이클센터(WCC)에서 Andy Sparks(트랙 담당 코치, 전 미국 국가대표팀 Head Coach)의 지도 하에 세계 개인추발 챔피언 타이틀을 2번이나 획득했던 Sarah Hammer(미국), 이민혜(한국)와 함께 4개월간의 단기에 이룩한 훈련 결과라 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Sarah Hammer(미국) 선수는 다시 세계 개인추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3분 27초 826/예선기록)하였는데, 인터뷰에서 세계사이클센터에서 합동 훈련을 해 온 한국의 나아름, 이민혜 선수에게 본인의 성과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고마움을 표한다고 했다. 

WCC 트랙 담당 코치 Andy Sparks는 큰 대회인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사실 이번 수립한 기록(3분 39초) 보다 1-2초 더욱 빠른 기록을 낼 것으로 기대하였으나, 지난 2개월 전 북경 월드컵에서보다 5초나 앞당긴 것만으로 크게 만족해 하고 있으며, 다음 훈련 단계에 들어가서는 더욱 향상되고 안정된 기록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현재 나아름 선수보다 2개월 늦게 세계사이클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이민혜 선수의 빠른 적응, 강한 정신력과 높은 파워에 대해 칭찬을 하고 향후 가능성이 있는 많은 선수라고 말하고 있으며, 한국 여자 사이클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 큰 기대를 한다고 하였다.

또한 Andy Sparks는 한국에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 많다는 것에 놀라워 하였는데, 나아름 선수가 낸 3분 39초의 기록이 Sarah Hammer 다음 미국의 2인자 선수가 낸 최고 기록(3분 41초)보다 빠른 기록이라고 말하고, 한국에서 우수 선수들을 더욱 발굴하여 훈련 시킨다면 한국 사이클이 세계적인 수준에 충분히 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경기 출발 10분전 나아름 선수 Warm-up 장면

3km 개인출발 나아름 선수 출발 장면

Sarah Hammer(미국, 세계사이클센터 훈련) 2010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개인추발 챔피언 획득

한국 신기록을 수립한 3월 24일(경기일)이 나아름 선수 본인 생일 날이라 축하 파티를 하는 장면

나아름 - Sarah Hammer(미국) - Sophia(멕시코) - Andy Sparks(WCC 코치)

* 자세한 경기결과는 아래 사이트 주소를 클릭하여 볼 수 있습니다.

* 3km 여자 개인추발 예선
http://www.tissottiming.com/sports/cycling/track/cmt2010/Womens_Individual_Pursuit_Qualifying_Results.pdf

* 3km 여자 개인추발 결승
http://www.tissottiming.com/sports/cycling/track/cmt2010/Womens_Individual_Pursuit_Finals_Results.pdf


* 2010 세계 트랙 선수권대회 경기 결과
http://www.tissottiming.com/sports/cycling/track/cmt2010/

* 참고

- WCC 훈련 사용 장비(나아름, Sarah Hammer)

 파워탭, SRM, Computrainer(도로 훈련 대용), 스프린터 트레이너(파워/지구력), BT 트레이너(파워), Lifting 외

- 경기 사용 장비

나아름 : 앞 디스크, 뒤 디스크, 기어(52/15) - 지난 트랙 월드컵 포인트경기/개인추발 시 동일 ; 현재 52/15가 무겁게 느껴지지 않고 적응 완료 됨에 따라 다음 훈련 단계에 들어갈 예정

Sarah Hammer : 앞 디스크, 뒤 디스크, 기어(54/15)

 2010. 3. 24 (세계사이클연맹 파견 윤희태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