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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스크래치 7위 - 2010 세계선수권대회

대한사이클연맹 2010-03-27 조회수: 4275


세계사이클센터(WCC) 훈련 중인 한국의 나아름 선수가 2010 세계트랙선수권대회 여자 스크래치 경기에서 7위를 하였다. 세계 최고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 가운데 그 동안 한국 여자 사이클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얻은 결과 중 가장 좋은 결과라 할 수 있다.

2010년 세계트랙선수권대회에서 한국은 여자 스크래치 경기의 출전권이 없었고 경기 현장에서 나아름 선수가 빠진 출전 선수 명단이 배포되었다. 이에  세계사이클센터 담당 코치인 Andy Sparks는 나아름 선수를 참가를 대회 조직위에 재요청하여 승인을 받아 내게 되었다.

당초 개인추발 종목에 훈련에만 전념한 후 이 종목에서 좋은 성적(3분 39초)을 거둔 나아름 선수는 스크래치 경기 출전을 당일 오전에야 알았으나, 그 동안 세계사이클센터의 훈련을 통해 이미 다진 실력을 스크래치 경기에서 참가하여 최대한 실력을 발휘하였다.

담당 코치 Andy Sparks는 트랙월드컵과는 또 다른 가장 큰 세계 대회에 처음 출전하여 거둔 성적(세계 7위)으로는 크게 만족하고 있으나, 경기 종료 후 나아름 선수를 만나 아직 어린 나이와 세계 대회 출전 경험 부족으로 인해 순간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여 입상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워 하며, 다음 대회에서 더욱 좋은 성과를 거두도록 많은 조언을 하였다. 하지만, 최종 바퀴 선두로 나와 결승선을 향해 질주한 나아름 선수의 경기 장면을 본 세계 사이클인들은 한국 선수에 대해 강한 인상을 받았으며 그 동안 한국 여자 사이클이 세계 무대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모습으로, 이는 개인추발 경기의 좋은 성과에 이어 스크래치 경기에서도 향후 충분한 가능성을 심어주는 결과로 볼 수 있다.

특히 Andy Sparks는 경기 중 나아름 선수가 주변 상황을 앞 뒤로 돌아보며 여유 있어 하는 모습에 대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나아름 선수 역시 빠른 시속에 아무런 무리가 없었으며, 계속 경기 상황을 돌아 보며 계속 기회를 찾으며 Andy Sparks의 공격 지시를 기다렸다고 말하였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통해 향후 이와 같이 훈련을 계속하여 세계 무대에서 계속 경험을 쌓는다면 세계 정상은 그리 멀지 않다는 가능성 볼 수 있게 되었다.

여자 스크래치 경기 결과는 아래 주소를 클릭하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tissottiming.com/sports/cycling/track/cmt2010/Womens_Scratch_Final_Results.pdf

WCC코치 Andy Sparks와 나아름 선수 스크래치 경기 출발장면

스크래치 경기 출발장면



* 참고

   경기 사용 장비

   앞 바퀴 5 Spokes(일명 오바리) / 뒤 디스크

   기어 52/15

* 대회 결과 : http://www.tissottiming.com/sports/cycling/track/cmt2010/

 

2010. 3. 26

세계사이클연맹 파견 윤희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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