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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이클 역사상 첫 세계주니어챔피온 탄생

대한사이클연맹 2010-08-12 조회수: 66495

한국 사이클 역사상 첫 세계주니어챔피온 탄생!!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트랙)가 8월 11일~15일 이탈리아 Montichiari에서 개최되고 있는 가운데 대회 첫날(8월 11일) 500m 독주 경기에 출전한 이혜진(18세, 연천군청) 선수는 자신의 스타트 약점을 극복하고 한국 사이클 역사상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첫 금메달을 획득하였다. 또한, 이혜진 선수는 이번 500m 기록에서 한국 여자 엘리트(일반부) 신기록인 35.589(김원경, 2009년 수립)를 0.1초 단축하는 35초479를 기록하며 한국 신기록 역시 갈아치웠다.

이혜진 선수는 지난 4월 2010 아시아주니어선수권대회(두바이)에서 단거리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현재 대한사이클연맹에서 추진하는 정책 사업인 사이클 우수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7월 4일부터 약 1달간의 세계사이클센터에서 훈련을 받고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었다.

이혜진 선수는 시상식이 끝난 후에도 본인의 기록(한국 주니어 신기록 및 엘리트 신기록 동시 수립)과 500m 독주 세계주니어챔피온 타이틀 획득 대해 믿기지 않는다고 하며 기뻐했고, 세계사이클센터에 훈련에 참가토록 지원해 준 대한사이클연맹과 세계사이클센터 전 스텝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말하였다. 여기서 자신감을 얻은 이혜진 선수는 남은 메달 사냥을 위해 스프린트와 경륜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같은 날 이동욱 감독의 지도로 남자 3km 개인추발에 참가한 목천고의 박상훈 선수 역시 3분 28초143(21위) 기록하며 기존 한국 주니어 신기록을 약 1초 가량 단축 하였다. 이어 출전한 스크래치 경기에서는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여 기대를 하였으나, 아쉽게도 최종 결승에서 17위에 그쳤다.

그리고 세계사이클센터에서 이혜진 선수와 함께 훈련하고 있는 김현지(목천고)는 여자 포인트 경기 결승에 출전하고, 매인 그룹으로부터 선두로 나와 매인을 한 바퀴를 잡는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며 거의 성공을 눈앞에 두었으나 체력 소진 및 낙차 사고로 결국 중도 기권을 하게 되었으며 차후 부상 정도 및 컨디션을 확인하여 개인추발 및 옴니엄 경기 출전을 결정키로 하였다.

자세한 경기 결과는 아래 주소에서 확인해 볼 수 있습니다.

http://www.uci.ch/templates/UCI/UCI5/layout.asp?MenuId=MTU4Mjk&LangId=1

http://www.tissottiming.com/ 

세계주니어챔피온 타이틀 획득 직후 기뻐하고 있는 이혜진 선수 

 

2010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500m 독주 시상식(가운데 이혜진)

세계사이클센터 담당 코치 Andy Sparks, 이혜진 선수, 세계사이클연맹 파견 윤희태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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